2025.11.06(목)  |  문수희
강정마을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오늘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열린 개장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해군 관계자, 강정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고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천 제곱미터이며 감귤 선별시설과 저온저장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하루 최대 100톤, 연간 약 1만 톤의 감귤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8
  •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해보험 가입 추진
  •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상해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인 가입을 추진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말부터 입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험을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험은 최대 8개월까지 가입 가능하고 상해나 질병, 사망, 실손의료비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제주도는 공공형이 아닌 일반형 계절근로자도 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2025.11.02(일)  |  문수희
  • 제9회 제주밭담축제 개막…즐거운 축제의 장
  • 제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 제9회 제주밭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밭담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굽이굽이 이어진 밭담길.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밭담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잠시 멈춰서 풍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담아냅니다. 중간중간 해설사가 들려주는 제주 이야기는 밭담길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해설사> “여러가지 (밭담의) 역할을 엮어서 제주 농업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14년에 세계가 인정했어요. 뭐라고 인정했어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정해졌습니다." 진빌레 밭담길 끝자락에서 맛보는 동고량 도시락. 오랜만에 야외에서 먹는 간식 맛은 꿀맛입니다. <인터뷰 : 위옥란 / 경기도 광명시 > “해설사님 따라서 돌감길을 걸으니까 정말 제주를 맛본 느낌이에요.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특별한 체험인 것 같아요.” <인터뷰 : 김태희 제주시 용담동> "밭담의 역사, 기능, 의미를 알게 됐고 특히 좋은 것이 뭐냐면 마을 주민에게 (해설을) 들으니까 의미가 있습니다." 제9회 제주밭담축제가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이틀 동안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주제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밭담 그리기 대회와 어린이 밭담 체험, 밭담 쌓기와 굽돌 굴리기 등 체험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 또 밭담 마켓과 먹거리 장터까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부스도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천년의 세월동안 제주인이 쌓아온 정신과 지혜, 밭담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승진 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장> “제주 밭담은 제주인의 삶과 지혜와 정신이 녹아든 상징성이라고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농사를 짓기 위해 열악한 돌밭을 일구어서 선진 농업을 이뤄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전통, 현재를 아우르는 가장 제주다운 축제, 제주 밭담 축제. 밭담을 테마로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5.11.01(토)  |  문수희
KCTV News7
02:48
  • 행정체제개편 후폭풍…추진 동력·공론화 신뢰 ‘흔들’
  • 오영훈 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차기 도정으로 넘기겠다고 발표한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의 동력은 사실상 사라졌고, 도민 공론화마저 정치적 판단에 휘둘렸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12.3 계엄 사태와 행안부 장관이 공석과 같은 불안한 정치 환경 속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오영훈 지사. 지난달까지만 해도 출범 시기 조정만 있을 뿐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사이 자신의 1호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을 사실상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건 추석 연휴 기간 이른바 ‘민생 투어’를 돌며 부정적인 여론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결정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판단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추석에 민심을 살피는 기회가 있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와(기초자치단체) 관련해 의견을 조정하거나 새롭게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지속될 경우 도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요." 기초자치단체 출범이 차기 도정으로 넘어갔지만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3년 동안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며 행정체제개편 논의를 이어왔지만 도민 사회 갈등과 피로감만 키웠고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정책이 멈춰섰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밟는다면 당장 도민 수용성 단계를 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이남근 제주도의회 의원> “다양한 과정을 담기에는 공론화로도 모자랐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고요. 다시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하기에는 도민의 여론을 한 곳에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마디로 추진 동력을 상당히 잃었다고 말씀드립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공론화 무용론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지사 스스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출된 권고안이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인정하며 정당성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 영리병원 사례에 이어 공론화 절차에 대한 신뢰성이 다시 의심받게 됐다는 우려입니다. <인터뷰 :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공론화에 대한 신뢰성 부분이 상당히 훼손될 수 있거든요.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봅니다." 3년간의 논의가 공허하게 끝나면서 정책 추진력 부재는 물론 행정과 도민 간 신뢰 단절이라는 후폭풍을 남겼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2025.10.31(금)  |  문수희
KCTV News7
00:48
  • 도의회, 제443회 임시회 마무리…지방채 발행계획 통과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늘(31일) 제4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 등 18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특히 발행 한도액을 980억 초과한 4천820억원 규모의 제주도 지방채 발행 계획안은 재석의원 40명 가운데 찬성 32명, 반대 7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도의회는 다음달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4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2025.10.31(금)  |  최형석
KCTV News7
00:49
  • "섬식정류장 추가 조성 보류 환영…전면 재검토해야"
  • 제주도가 간선급행버스체계 추가 조성 계획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31일) 제443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제주도의 이번 결정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종 해법이 되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운송량과 교통 흐름, 도민 만족도 등 검증을 통해 전면 재검토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서광로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를 핵심으로 하는 동광로 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민원이 잇따르면서 점정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 2025.10.31(금)  |  최형석
KCTV News7
00:47
  • '명예훼손 처벌'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늘(31일) 제4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4.3 역사왜곡과 폄훼 방지를 위한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4.3 왜곡 발언과 혐오 선동을 규탄하고, 허위사실 유포나 희생자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4.3특별위원회는 결의안에서 이번 4.3특별법 개정 요구는 학문이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 확인한 역사적 사실을 고의로 왜곡, 조작하거나 선동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5.10.31(금)  |  최형석
KCTV News7
01:00
  • 삼양·봉개 선거구 조정 논의…지역 주민 '반발'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수 변화에 따라 삼양봉개 선거구 분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봉개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늘(31일) 오후 삼양동과 봉개동 주민을 대상으로 선거구 조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봉개동을 아라동 또는 화북동으로 편입되는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마을 정서와 현재 지역 인구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별도의 의견 수렴 과정이 없다가 다른 동과의 편입안을 정한 상태로 설명회를 여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삼양봉개 선거구는 지난 9월 30일 기준 인구수가 3만1,810명으로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며 삼양동을 독립 선거구로 전환하고 봉개동을 다른 선거구에 편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2025.10.31(금)  |  문수희
KCTV News7
00:44
  • AI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협력 체계 구축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와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생태계가 AI 기반 바이오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오늘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인바이츠생태계 세 기관은 업무 협약을 맺고 K-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혁신적인 헬스케어 사업 모델 고도화와 국내 전진기지 도내 구축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상장기업 이전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선정에도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5.10.31(금)  |  문수희
  • [뉴스 클로징]___ 밭담축제 개막
  • 여> 세계중요농업유산이죠, 밭담을 주제로 한 제9회 제주밭담축제가 이번 주말,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립니다. 남>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슬로건으로 밭담길 걷기와 밭담쌓기 등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됐으니까요, 주말 나들이로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kctv뉴스를 마칩니다.
  • 2025.10.31(금)  |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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