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수)  |  문수희
제주도 지정 문화유산 주변 건축 규제가 10년 만에 조정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보존지역 150곳 가운데 99곳은 건축 행위 허용 기준을 기존 1구역은 2구역으로 2구역은 3구역으로 하향 조정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는 2016년 이후 문화유산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문화유산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45
  • 선거구 조정 논의 주민 의견 '뒷전'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양.봉개 선거구 조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절차와 제주도의 대응을 놓고 도의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양봉개 선거구를 쪼개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인구 상한 기준을 넘기면서 봉개동을 아라동에 편입시키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창종 제주시 봉개동> “인구가 초과되니까 아라동으로 가야된다, 간다고 봅시다. 4년 이내에 아라동 인구가 불어나면 그때 어떻게 할 겁니까? 또 봉개 떼어낼 겁니까?” <양성훈 제주시 봉개동>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면 정치적으로 봉개를 외면하게 되지 않습니까. 정치인들도 당연히 큰 지역으로 가지 조그마한 동네에 오겠습니까. ” 제주도의회에서도 이번 선거구 조정 과정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 의견이 논의 과정에 충분히 담기지 못하고 있고 제주도가 사실상 중앙부처의 판단만 따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개특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아 인구수 기준일 등 핵심 조항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호형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강력하게 봉개동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아라동도 반대하는 입장인데 분구 관련도 논의돼야 하는데 우리는 국회만 바라보고 있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교육의원 제도 일몰로 도의원 정수가 45명에서 40명으로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법제처나 행안부 유권해석에 지나치게 의존해 도민 의견을 뒷전으로 미룬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송창권 제주도의회 의원> "45명으로 생각했던 것을 5명을 줄이는 기준만 (고집)할까...행안부에서 해석이 왔다고 해서 그 기준만 맞는 것이냐, 너무 얽매이다보니 다 도민이 떠안아야 하는 느낌이고 지역구 의원으로 속상하고 주민의 뜻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도는 모든 절차가 법적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은 더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박병준)
  • 2025.11.26(수)  |  문수희
KCTV News7
00:52
  • "기초 출범 중단에도 홍보비 책정 적절치 않아"
  •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잠정 중단됐지만 내년에도 홍보 예산이 반영돼 도의회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오늘 제주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기초자치단체 출범이 차기 도정의 몫으로 넘어간 만큼 지금은 지난 3년간 진행된 공론화 과정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가 어렵고 여러 사업과 단체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기초 출범 홍보 예산을 편성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성용 의원도 내년에 민선9기가 출범하더라도 바로 기초 단체 설치를 추진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정부 부처와 속도를 맞춰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2025.11.26(수)  |  문수희
KCTV News7
00:45
  • "포괄적 권한이양 추진 과정에 공수화 원칙 확고히 유지"
  • 제주도가 최근 포괄적 권양이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지하수 공수화 원칙 삭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치분권 확대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확고히 유지할 방침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지방공기업을 제외하고 지하수 개발 이용을 제한하는 특별법 제380조 등 논란의 원인이 된 조항은 삭제하지 않고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도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2025.11.26(수)  |  문수희
KCTV News7
02:03
  • 소비심리 개선…새정부 출범 후 '낙관 전망' 지속
  • 연말을 앞두고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내외 여건이 나아지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최근 두달간 소폭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연말을 앞두고 다시 회복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300가구를 조사한 결과로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초기에는 80선까지 떨어졌고 엔데믹 시기에는 경기 침체 여파로 90선에 머물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이 이어지며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낙관 전망이 안착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부문별 지수를 보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경기전망지수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관련 지수가 하락하면서 부채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났습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제주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에도 관광객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소비자심리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 소비 증가와 관광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와 금리, 대외 여건 등 변수에 따라 심리 회복세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영상편집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 2025.11.26(수)  |  김지우
KCTV News7
00:41
  • 도 지정 문화유산 주변 건축 규제 조정…99곳 하향
  • 제주도 지정 문화유산 주변 건축 규제가 10년 만에 조정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보존지역 150곳 가운데 99곳은 건축 행위 허용 기준을 기존 1구역은 2구역으로 2구역은 3구역으로 하향 조정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는 2016년 이후 문화유산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문화유산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5.11.26(수)  |  문수희
  • 옛 제주경찰청 부지 감정평가…내년 소유권 이전 전망
  • 제주시 연동 옛 제주경찰청 부지가 제주도 소유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옛 제주경찰청사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감정가가 산출되면 맞교환 할 공유지 면적 등을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 제주도 공유재산심의와 기재부 국유재산심의가 이뤄지고 최종 계약은 내년 6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옛 제주경찰청사는 부지 면적 9천 5백여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제주도는 공유지 등을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 2025.11.26(수)  |  김용원
  • "옛 경찰청 소유 아직인데 리모델링·수리 맞지 않아"
  • 제주도가 옛 경찰청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과 시설 보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김경미 의원은 소유권 이전이 확정되기도 전에 경찰청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편성한 것은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성용 의원도 노후 시설 보수 예산을 문제 삼으며 현재 제주도가 임대하는 입장에서 수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고 수리를 한다면 그만큼 임대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건물 맞교환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바로 입주를 하기 위해 리모델링과 수리를 미리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2025.11.26(수)  |  문수희
  • [뉴스 클로징]--- 내수회복 기대
  • 여>도내 소상공인 60%가 올해가 작년보다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매출감소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고, 가장 큰 원인으로 '내수부진'을 꼽았습니다. 남> 이런 가운데 오늘 발표된 소비자심리와 경기전망 지수는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 내수 회복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있습니다. '현상유지만 했으면 좋겠다'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소박한 바람이 내년엔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수요일 KCTV 뉴스를 마칩니다.
  • 2025.11.26(수)  |  오유진
KCTV News7
00:44
  • 제주시, 우도 승합차 돌진사고 피해자 밀착 지원
  • 제주시가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승합차 돌진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별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의료 지원과 환자 관리를 밀착 지원합니다. 제주시는 한라병원과 제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을 배치해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렌터카 업체와 여행사 보험, 보상 체계를 확인하고 행정시 차원의 지원 검토와 사망자 장례 절차 등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우도에 들어갈 때 도항선에서 사람과 차량의 하차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2025.11.25(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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