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목)  |  문수희
올여름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에서는 더덕이 모두 타버리는 등 피해가 심각한데요, 피해 규모가 이미 도내 재배면적의 40%를 넘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더덕밭입니다. 올봄 심은 더덕이라면 지금쯤 초록빛 잎이 무성해야 하는데 밭은 온통 시커멓게 타들어갔습니다. 올여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데다 35도에 육박하는 폭염까지 이어지며 더덕이 말라버린 겁니다. 잎은 흔적도 찾기 어렵고 땅을 파 보니 뿌리마저 열기에 타 쪼그라들었습니다. <한재성 / 더덕 재배 농가> “참담하죠. 이게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큰 돈 들여서 한 농사인데 다 버리게 생겼으니 참담한 기분입니다." <문수희> “올 여름 비가 내리지 않은데다 연일 폭염까지 이어지며 이 같은 더덕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산과 표선, 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만 130ha. 도내 전체 더덕 재배 면적의 40%가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4~5월에 파종한 더덕은 아예 싹을 틔우지도 못했고 2~3년생 더덕도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한 뒤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도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허정환 /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장> “(피해가)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국비 재난 지원금 신청을 할 겁니다. 신속히 농가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피해가 앞으로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관수 시설을 지원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문제는 더덕이 농작물 재해 보험 대상 품목이 아니라는 점.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농가 피해를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0
  • 박원철 팀장, 감사원 모범공직자 선정…도내 최초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박원철 팀장이 현장 문제를 기술개발로 해결한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원 모범공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 팀장은 집중호우 때 빗물받이 쓰레기로 인한 침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에코 그레이팅'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관련 제품 매출의 3%가 제주도 세외수입으로 들어와 안전과 재정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주도청 소속 공직자가 개인 자격으로 감사원 모범공직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2026.08.13(목)  |  최형석
KCTV News7
00:43
  • 도의회, 건설업계 간담회…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 제주도의회가 도내 건설업계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3일) 간담회에는 송영훈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관계자와 김기춘 건설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건설 관련 단체 회장과 임원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건설단체들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공사 분할발주 활성화와 적정공사비 확보, 대규모 국책사업의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도의회는 건의 사항을 검토, 정리해 제주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 2026.08.13(목)  |  최형석
KCTV News7
00:27
  • 산림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20명 모집
  • 제주도가 산림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합니다. 교육은 다음달 31일부터 3주간 무료로 진행되며 숲 가꾸기와 산림병해충 방제, 기계톱 사용법 등을 교육합니다. 상하반기 교육을 포함해 6주 이상 이수하면 산림경영기술자 기능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2026.08.13(목)  |  최형석
KCTV News7
02:33
  • 광복절 연휴 23만명 제주로…관광 부진 숨통
  • 광복절 연휴 기간 2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다소 줄었지만, 국제선 확대와 크루즈 입항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덕분인데요. 막바지 휴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주관광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의 방호벽이 어우러진 무지개해안도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객들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 랜시 스타 / 중국 관광객 >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바다와 해변을 마음껏 즐기고 제주 향토 음식도 맛봤는데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과 멋진 풍경 모두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는 주말 광복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광복절 연휴 전 평일 이틀을 포함해 대체휴일인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23만 2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 기간보다 3.4% 늘어난 규모입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2.4%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편 증가로 외국인 관광객이 36.5%나 급증해 회복세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광복절 연휴 기간 크루즈 5편이 모두 1만4천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광복절 연휴에 맞춰 막바지 피서 행렬이 시작되면서 침체됐던 제주 관광 시장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실제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을 중심으로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지역 관광객 수는 항공료 부담, 소비심리 둔화로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중동 정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성수기 항공 공급 여건 개선과 도정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주 관광이 이번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내국인 이탈을 막고 관광 체질을 개선하려는 세심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8.13(목)  |  김지우
KCTV News7
00:37
  • 내년 제8회 섬의 날 행사 준비 본격…대회기 인수
  •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8회 섬의 날 행사 준비가 본격화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공식 인수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행사는 내년 8월 6일부터 사흘간 성산일출봉 일원과 5개 부속도서를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기존 전시나 관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참여, 체류형 축제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 2026.08.13(목)  |  최형석
KCTV News7
00:30
  • 배달앱 다회용기 이용사업 '호응'…목표치 초과 달성
  •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배달앱 다회용기 이용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은 2만 1천여 건으로 올해 목표치를 넘어섰습니다. 참여 매장도 당초 목표인 200곳에서 533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도내 전 지역 확대를 목표로 용기 종류를 늘리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 2026.08.13(목)  |  문수희
KCTV News7
00:30
  •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 '모두 안전'
  • 제주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절물과 한라산국립공원 등 4곳을 대상으로 2분기 정기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라산 사제비물은 지난해 검사에서 미생물 영향으로 주의 등급을 받았었지만 소독시설 교체와 시설 내부 청소로 안전한 수질 상태가 회복됐습니다.
  • 2026.08.13(목)  |  문수희
KCTV News7
00:39
  • 마을 생태 자산 활용 경제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 마을 생태 자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 촉진 구역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서호동과 호근동, 서홍동 권역에서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과 치유, 휴양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모델을 구축합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 자산을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부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지정 공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 2026.08.13(목)  |  문수희
KCTV News7
03:38
  • 탑동 해변 공연장 ‘새 그림’…기대와 우려 교차
  •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공연장 일대를 문화와 관광, 상업 기능이 집적된 복합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첫 주민 공청회에서는 대규모 시설 조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원도심 상권과의 상생, 주민 소통을 주문하는 목소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995년 조성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전국 최초의 야외공연장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어느덧 3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가 이 일대를 도시 재생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변공연장과 공영주차장 일대 1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겁니다. 실내외 공연장을 비롯해 k컬쳐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심사를 밟고 있는데 최종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투입해 2032년까지 조성 계획입니다. <유영철 /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용역 책임기술자> “공연장과 주차장 등 이런 시설을 포함해서 추가적으로 기존 공공과 민간에서 유입해서 사람들이 좀 더 모일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좀 더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 주민 공청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 내용 공유화 함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기존 해변 공연장을 재구성하는 만큼 야외뿐 아니라 대규모 실내 공연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탑동을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제주 문화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오능희 / 제주음악협회장> “제주신항에서 들어오는 수 많은 관광객과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종합 예술 제작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자본 유입으로 인해 기존 원도심 상권이 밀려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남철 / 로컬크리에이터> “혁신지구의 성장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외부 기업과 부동산 가치에만 집중되지 않고 기존 상인과 로컬 기업, 지역 크리에이터의 매출과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구조로 초기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외형적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과 녹지 공간 확보 필요성도 언급됐습니다. <고정언 /제주시 삼도동> “자칫 일방적인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면서 주민과의 대화,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먼저 선결되고..." <이재성 / 제주시 삼도동>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보안 등급이 올라갈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공원은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이런 것에 대한 배려가 안된게 아닌가" 30년 된 공연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는 가운데 탑동의 새로운 변화가 기존 원도심의 문화와 상권, 주민들의 삶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현유엄)
  • 2026.08.12(수)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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