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차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접수는 서비스업 직무가 확대된 첫 적용 사례로,
음식점 홀서빙과 택배 분류 업무 등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접수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다음달 4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시 지역에
이렇다할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제주시가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합니다.
공공관정과
급수탑 등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공용 물탱크 설치와 급수 지원에 나섭니다.
또 향후 가뭄 단계가 심화될 경우
신속한 급수 지원이 가동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합니다.
현재 제주시 지역엔
지난달 25일부터 실질적 강수량이 없어
주요 작물에 대한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귀포시가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가동합니다.
현장대응반은
고수온 피해신고 접수와
피해현장 조사,
복구지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밀 사육 지양과
사료 조절, 액화 산소 비축 등을 당부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외 거주 체납자 현장 방문을 통한 징수 활동과
고질 장기방치 체납차량 공매,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 등 징수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서귀포시는 하반기에도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등 행정 제제를 강화하고
특히 가상자산 압류 시스템을 활용해
체납자의 거래소별 가상자산을 압류 처분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갈등으로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닷새간 봉쇄되며
도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는데요.
한달 만에 또 다시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제지하면서
처리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표면상 분리배출 문제를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별장 운영을 두고
의견차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쓰레기 대부분을 처리하는
환경자원순환센터입니다.
센터 입구부터 인근 도로까지
쓰레기 수거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차량들을 멈춰 세운 건 마을 주민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센터로 반입된 쓰레기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주민 감시단이 반입된 쓰레기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각장 바닥에 수거해 온 쓰레기를 펼쳐 놓고
음식물 또는 유리가 섞였거나
종량제 봉투를 쓰지 않은 경우를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사전 협의도 없이 이틀째 진행된 조사에
센터 측과 주민 사이 대립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싱크 : 마을 주민 - 센터>
“300개든 다 까볼게요. 이분들이 다 집계하고 쓰레기가 어떻게 들어오는가. (나머지 다 반입 시킬게요.) 반입을 뭐 시킵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전수조사 해보겠다는데 왜요?"
수거 차량 기사들과 환경미화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몇 시간씩 대기하며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싱크 : 수거차량 기사>
“힘들죠. 몇 배는 더 걸리는거 같아요. (계속 기다리셔야 해요?) 네. 저기서 하차하라고 할 때까지 대기하고 있어요"
<싱크 : 환경미화원>
“막는 바람에 쓰레기가 넘쳐나서 클린하우스 주변에 악취가 심하고 지금 덥잖아요."
이번 사태는 표면적으로
쓰리게 분리 배출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 원인은 선별장 운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와 마을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동복주민협동조합이
선별장 운영을 맡기로 돼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인력과 예산 확대 문제를 두고
마을과 행정의 의견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선별장 직원 81명 가운데 33명이 지역 주민이고
운영비로 연간 106억 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싱크 : 센터 관계자>
“(동복마을협동)조합이 출범하는데 인원을 15명을 더 충원해주고 수익의 일부를 보전해달라"
오후 들어 주민들이
전수 조사를 철회하며
쓰레기 처리는 정상화됐습니다.
제주도는
일방적인 조사는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반입 조사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정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순환센터팀장>
“전수조사, 반입조사 관련은 협의체와 다시 의논해서 원칙적이고 합리적이고 규정에 맞게 조치하겠습니다.”
지난 6월 센터 봉쇄에 이어
또다시 쓰레기 처리를 막아선 주민들.
반복된 상황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도 점점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반등하는 흐름 속에서 제주만은 여전히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부모들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출산과 보육의 길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그 현장을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저출산 현실을 마주한 특별한 소통의 장.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한 토크콘서트에는
누리집 등을 통해 모집된 예비 부모와 30·40대 학부모들이 참석해 저출산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전국 출생률 반등과 상반된 제주만의 현실이 더 절실한 대화의 계기가 됐습니다.
출산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경제적인 도움이나 주거 지원책.
그리고 제주 특유의 공동 육아 문화인 ‘수눌음’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의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참석자 ]
"수눌음 돌봄을 통해서 가까워지고 언니,동생 저희 어렸을 때는
옆집에 놀러 가고 언니 놀자 하면서 같이 부르고 막 그런 환경이었는데 지금 아이들한테도 그런 환경을 제공하게 돼서 되게 기분이 좋고"
[ 참석자 ]
"항상 특별 공급 주택이 신생아특례주택(공급)이나 그런 게
항상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도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 지사는 참석자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제주도정이 현재 추진 중인 육아나 돌봄 정책을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주택만을 분양해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 가능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정책을
올 하반기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영훈 / 도지사 ]
"이런 (공급)과정에서 신혼부부에게 대해, 또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또 월 3만 원 수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과 함께
육아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자리는 당장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함께 키우는 제주라는 공감대 속에
육아와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12.3 내란 방지법이 오늘(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계엄 선포 시 국회 통보와 국무 회의록 의무 제출,
국회 출입과 회의 방해 금지,
무장 군경 국회 출입 차단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위 의원은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내란행위를 원천적으로 막는
최소한의 입법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문대림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마트농업 육성 지원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정부 차원의 스마트농업 지원 정책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국가의 재정과 제도적 지원 근거를 강화했습니다.
문 의원은
미래농업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골프장 인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3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와 플라자CC제주에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패를 수여했습니다.
두 골프장은
공모를 통해
농약과 지하수, 비료, 폐기물 저감, 지역 상생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마다 친환경 골프장 2곳을 선정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 장마가 시작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공식 종료가 선언됐습니다.
2주 남짓한 기간동안 비다운 비는 며칠뿐이었고,
교과서의 장마 정의는 이제 깨졌습니다.
남> 폭염과 열대야는 6월로 앞당겨졌고,
장마 대신 '우기'가 일상이 될 거란 경고도 들립니다.
기후 위기, 예측까지 불가능한 시대에 살면서
우린 얼머나 준비가 됐는지,
스스로 물어야 할 때입니다.
목요일 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오영훈 도지사가 예비부모와 영유아 부모들과 함께 육아 정책을 주제로 한 소통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제주시 노팅힐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보육 정책을 공유하고
육아 고민을 나누는 공감의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SNS,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누리집 등을 통해 모집된 30·40대 학부모와 예비 부모들이 참여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신생아 출산 가정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 등 보육과 돌봄 정책의 핵심 방향을 설명하며
현실적인 육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