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수)  |  문수희
제주도가 10년 넘게 이어온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상시 배출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배출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인데, 이미 현장에 정착된 제도를 바꾸는 만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후 3시, 클린하우스 운영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각자 집에서 가져온 쓰레기를 들고 분리배출에 나섭니다. 이날 버릴 수 있는 쓰레기는 플라스틱. 요일을 놓치거나 정해진 날까지 쓰레기를 보관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재활용 도움센터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한꺼번에 내놓는 것을 막고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 배출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도입된 요일별 배출제. 10년 넘게 시행된 가운데 시민들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박찬홍 제주시 노형동> “(요일별로) 분리해서 버리니까. 안 그러면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되잖아요. 이게 좋죠" <정진우 제주시 연동> “요일마다 (배출 쓰레기가) 다르기도 하고 챙겨야 하니까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쓰레기 배출을 돕고 현장을 관리하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지금의 요일제가 낫다는 의견입니다. <공공근로자> “(상시로 바꾸면) 엉망이지, 안되지. 지금 밖에 (요일별 배출)하는 것도 사람 안 지키면 엉망이고 그나마 지키고 있으니 좀 낫지."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쓰레기 배출 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요일이 아니라 언제든 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위성곤 지사의 공약에 따른 겁니다. 시민들의 배출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인데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요일별 배출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상시 배출제로 전환할 경우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다만 10년 넘게 시행되면서 현장에서 어느 정도 정착된 제도를 다시 바꾸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상시 배출로 편의성을 높아질 수 있지만 분리 배출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지거나 쓰레기 혼합 배출이 늘면서 재활용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미 제도에 적응한 시민들의 혼란과 함께 수거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등 행정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양홍식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급격한 쓰레기양의 증가라든가 재활용률의 저하, 수거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환경적 비용과 함께 그동안의 시스템 붕괴가 발생하는 점 등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민들의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검토되는 상시 배출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10년 넘게 정착된 배출체계를 바꿀 경우 재활용률을 유지하면서 수거 현장의 부담까지 줄일 수 있을지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0
  • 전국 첫 '난방 전기화' 시작…난방비 '뚝'
  • 화석연료 보일러를 전기로 작동하는 고효율 히트펌프로 바꾸는 '난방 전기화 사업'이 제주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난방비를 크게 줄이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어 정부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확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LPG 보일러가 사라진 자리에 커다란 실외기가 들어섰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화석 연료를 태우지 않고도 전기만으로 집안 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해결됩니다. 최근 난방시설을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로 교체한 전국 1호 난방 전기화 가정입니다. 이 가구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300만 원이 넘었지만 히트펌프를 설치하면 앞으로 1/3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익종 / 히트펌프 설치 가구> “단독주택이다 보니까 난방비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평소에 모니터링 하다가 제주도랑 정부에서 난방 전기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듣고 우선 신청하게 됐습니다." 제주에서 전국 최초의 난방 전기화 사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존 등유와 LPG 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난방비 부담까지 낮추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올해 사업 예산 145억 원 가운데 95%인 138억 원을 제주에 집중 배정했고 연말까지 도내 2천460가구에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보급 확대와 함께 히트펌프 전용 요금제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공기열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할 방침입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누진 요금제, 일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제도도 개선했고 공기열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개선 사안도 준비했습니다." 제주도는 주택과 농업 분야를 넘어 관광시설까지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중문관광단지를 RE100 단지로 만들어야겠다,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중문관광단지도 그렇게 만들어 보는 실험..." 앞으로는 난방뿐 아니라 냉방까지 가능한 일체형 히트펌프도 실증을 거쳐 보급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탄소 감축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까지 마련될 예정이어서 제주에서 시작된 난방 전기화가 건물 부문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6.07.31(금)  |  문수희
  • 4·3 보상금 85% 심사 마무리…가족관계 정정 탄력
  •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신청과 가족관계 정정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 실무위원회는 전체 신청 희생자 1만 2천 700명 가운데 85%인 1만 800명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까지 중앙 4.3 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된 희생자는 1만 160명이며 이 가운데 9천 300명의 청구권자 9만 8천명에게 7천 239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가족관계 정정 분야는 525건의 신청 가운데 123건에 심사를 완료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희생자와 자녀 간 첫 친생자 인정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유족들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 2026.07.31(금)  |  양상현
  • 도의회, 소상공인 간담회…활성화 방안 논의
  • 제주도의회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오늘(31일) 대회의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공유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환경개선과 마케팅은 물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기준 완화와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습니다.
  • 2026.07.31(금)  |  최형석
  • 전국 첫 '난방 전기화' 제주서 결실…"보급 본격"
  • 전국 첫 난방 전기화 사업이 제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서 난방 전기화 사업 1호 설치 가구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기존 등유나 LPG 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해 난방과 온수를 전기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올해 사업 예산 가운데 95%인 138억 원을 제주에 배정해 연말까지 2천 460가구에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전용 요금제 도입과 재생에너지 인증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제주를 시작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 2026.07.31(금)  |  문수희
  • 기후경제부지사 이창흠 - 제주시장 이상봉 지명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민선 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제주시장에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명했습니다.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1급으로 승진한 바 있습니다. 이상봉 제주시장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위성곤 지사는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서는 최종 적격자가 없어 다시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 임용후보에 대해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2026.07.31(금)  |  양상현
  • 제주도, 내년 국비 확보 목표 2조 4,500억 원
  • 제주도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조 4천 500억 원대로 잡고 대중앙절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대응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사업을 보면 공공배달앱 활성화 선도도시 지원과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센터 유치, 인공지능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오픈형 케이팝 상시 공연장 조성, 4.3 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등 전체 2조 4천 576억 원입니다. 위성곤 지사는 기획예산처 예산심의를 앞둔 만큼 제주 고유성을 살린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2026.07.31(금)  |  양상현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4회 연속 재검증 도전
  •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4회 연속 재검증에 도전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현장 심사단이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제주를 찾아 성산일출봉과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 대표 명소를 방문해 지난 4년간의 관리상황을 점검합니다. 현장 심사가 마무리되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와 12월 유네스코 총회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제주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고 2014년과 2018년, 2022년 재검증을 모두 통과한 바 있습니다.
  • 2026.07.31(금)  |  양상현
  •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문대림 - 송창권' 경선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가 현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간 경선으로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에 문대림 국회의원과 송창권 제주도의원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전당대회 제주 순회 경선이 열리는 다음 달 8일,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 권리당원은 약 4만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 2026.07.31(금)  |  김용원
  •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 마무리…5천톤급 접안
  • 지난 2023년 3월 착공한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가 3년 4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확충공사로 기존 2천톤급에 불과했던 접안 능력이 5천톤급으로 대폭 확대됐고 총연장 390M의 화물부두와 최신 항만 부대시설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 5천톤급 대형 화물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동부지역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대형 화물선 입출항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2026.07.31(금)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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