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화) | 문수희
민선 8기 제주 도정이 출범한 지 3년이 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 상황과
분야별 정책 추진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일부 성과와 아쉬움 속에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각종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8기 제주 도정 출범 3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영훈 지사는
한화 우주센터 건립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를 가장 큰 성과로,
관광객 감소와 민생 경제 부진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 결과를 근거로
모든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공약 (이행이) 부진하게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명한 공약 이행률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본부에서는 그렇게(우수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진행 방식을 잘 알고 있고
정책 기조도 결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현안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민선 8기 도정 1호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
국정기획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이양받은 권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3% 교부세 정률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이 문제(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고 행안부에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장관이 내정됐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7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주민투표 요구가 진전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건강주치의 제도 안착과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1차부터 3차까지 완결된 지역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탐나는전 확대 발행,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광 시장 회복세가 더딘 점을 감안해
입도세 개념의 환경보전분담금 추진은
공약이지만
추진은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확실시될 때 그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그 부분(환경보전분담그)에 대해서는 좀 더 숙고하겠습니다."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
도정이 남긴 성과와 과제가
앞으로 제주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