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화)  |  문수희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 우주센터가 들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위성 제조 시설로 제주가 민간 우주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인데요. 다만 관련 협력 업체 입주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은 완전한 위성 제조 생태계를 갖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 우주센터가 지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연면적 1만 제곱미터 규모에 위성 개발과 조립, 보관,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화 시스템은 제주 센터에서 이같은 저궤도, 초고해상 위성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입니다." 1년에 제조 가능한 위성은 최대 100기. 주로 지구 관측 위성이 생산될 계획입니다. 단일 시설로는 국내에서 최대 수준입니다. <싱크 :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위성 조립과 시험 등 대량 생산을 위해 100%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우주 개발 전문 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한화 우주센터 구축을 계기로 내년부터 위성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하원을 비롯한 서귀포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 KPS 지상 시스템 구축 장소까지 확정되며 그야말로 민관이 협력하는 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발을 내디뎠지만 위성 제작에 필요한 협력 업체 입주가 이뤄지지 않DK 완전한 제조 체계 구축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준공식 현장에선 우주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환경 단체의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이들은 위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화학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또 센터 부지에 절상대 보전지역이 포함됐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9
  • 제주 상장기업 육성 펀드 2호 결성…최소 50억 투자
  • 도내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펀드' 2호가 결성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호 펀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운용사로 선정돼 제주도 출자금의 200%인 최소 50억 원을 도내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제주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 또는 벤처 기업이며 본사 이전이 예정된 기업도 해당됩니다. 한편, 상장기업 육성 1호 펀드를 통해서는 모두 3개 기업에 40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 2025.11.25(화)  |  문수희
KCTV News7
00:37
  • "들불축제, 최소한의 불꽃쇼·달집 태우기 고려 해야"
  • 제주들불축제가 디지털 축제로 전환된 가운데 불꽃쇼 같은 불을 테마로 한 최소한의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제시됐습니다. 오늘(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고태민 위원장은 도의원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전환에 반대하고 있으며, 상임위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놓기 없는 들불축제는 본질을 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불을 놓지 않는 범위에서 불꽃쇼나 달집 태우기를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춘순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향후 세부 계획을 설계할 때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2025.11.25(화)  |  최형석
  • '하영드림 주택' 지원 사업 526가구 선정
  •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지원 사업에 526가구가 확정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원을 신청한 1천여 가구 가운데 다자녀와 1자녀, 신혼부부 순으로 선정한 뒤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가구에게는 올해 하반기 6개월분 이자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은 평균 128만 3천원 입니다.
  • 2025.11.25(화)  |  문수희
  • 도내 유통·생산 화장품 안전 기준 모두 적합
  • 제주에서 유통되거나 생산된 화장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도내 화장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유해물질 검출 사례나 미생물 기준치 초과 제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2025.11.25(화)  |  문수희
  • 사업장폐기물 업체 불법 행위 잇따라 적발
  • 서귀포시가 올들어 현재까지 건설·사업장폐기물 처리사업장과 배출사업장 등 229곳을 점검해 21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폐기물 부적정 보관 7건과 불법 투기 6건, 관리대장 미작성 2건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고발과 수사의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연말까지 310개 사업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2025.11.25(화)  |  김지우
  • 제주시, 용담1동 경관보행교 내년 11월 설치
  • 제주시가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1월까지 경관보행교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관보행교는 길이 27미터, 폭 3.5미터 규모로 사업비 12억 7천만원이 투입돼 용담1동 2-19번지 일원에 설치됩니다. 제주시는 도로로 단절된 마을과 공원을 연결해 보행 편의성과 지역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25.11.25(화)  |  김지우
  • [뉴스 클로징]___ 겨울 날씨 예보
  • 여> 올겨울 제주도 날씨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전망되지만..... 북극 해빙 감소와 해수면 온도상승 때문에 ‘극한 한파’와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 고도별 맞춤 예보에 따라 산지와 해안가, 각기 다른 대비가 필요한데요... 올겨울 키워드는 '변동성'입니다. 기온이 평년와 비슷하더라도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겠습니다. 화요일 kctv뉴스를 마칩니다.
  • 2025.11.25(화)  |  오유진
KCTV News7
00:38
  • 제주도, 우도 차량사고에 긴급 대응 체계 가동
  • 오늘 우도 차량사고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자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시는 시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우도와 가까운 성산항 내에도 현장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 2025.11.24(월)  |  최형석
KCTV News7
02:45
  • 1천억 중 980억 외부로… 제주도 외주 의존 도마
  • 제주도의 미래 산업 예산 대부분이 외부 대행 사업으로 편성되면서 행정의 자체 수행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공기관 대행과 출연금이 중복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핵심 부서, 혁신산업국 미래성장과의 내년도 예산은 1천억 원. 이 가운데 외부 기관으로 나가는 외주성 예산은 980억, 무려 90%에 달합니다. 역대급 규모의 지방채 발행으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제주도가 과도하게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도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공기관 대행사업과 출연금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행정의 자체 수행 능력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총 예산의 90%가 공기관 사업으로 편성됐어요.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미래성장과가 과연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특히 제주테크노파크의 경우는 전체 공기관 대행 사업 가운데 60%를 맡으면서 본연의 연구와 기술 지원 기능보다 행정 하청 역할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설립 취지와 달리 제주테크노파크가 대행사업처, 행정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한게 아닌가, 우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공기관 대행 사업 수수료가 평균 6%에 이르고 출연금과 중복돼 집행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승준 제주도의회 의원> “27억 원 정도가 나와요. 공기관 대행 수수료가... 굳이 수수료 안줘도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운영 출연금이 나가는데 또 수수료를 줘서 운영한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예산은 외부 기관에 편성되지만 사업 기획과 조정은 행정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예산은 테크노파크로 가지만 직접적으로 저희가 관여하고 조정하고 기획하고 발표까지 해서 예산을 가고 합동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예산의 대부분을 외부에 맡기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미래 산업 정책도 실행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박병준 / 그래픽 : 박시연)
  • 2025.11.24(월)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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