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최근 발생한 심야 노동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노동 사각지대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심야 노동환경과 근무실태,
사업장 관리체계 등의 종합적인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심야 노동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제주시가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1월까지
경관보행교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관보행교는 길이 27미터, 폭 3.5미터 규모로
사업비 12억 7천만원이 투입돼
용담1동 2-19번지 일원에 설치됩니다.
제주시는
도로로 단절된 마을과 공원을 연결해
보행 편의성과 지역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 올겨울 제주도 날씨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전망되지만.....
북극 해빙 감소와 해수면 온도상승 때문에
‘극한 한파’와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 고도별 맞춤 예보에 따라
산지와 해안가, 각기 다른 대비가 필요한데요...
올겨울 키워드는 '변동성'입니다.
기온이 평년와 비슷하더라도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겠습니다.
화요일 kctv뉴스를 마칩니다.
오늘 우도 차량사고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자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시는 시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우도와 가까운 성산항 내에도 현장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의 미래 산업 예산 대부분이
외부 대행 사업으로 편성되면서
행정의 자체 수행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공기관 대행과 출연금이 중복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핵심 부서,
혁신산업국 미래성장과의 내년도 예산은 1천억 원.
이 가운데 외부 기관으로 나가는 외주성 예산은 980억, 무려 90%에 달합니다.
역대급 규모의 지방채 발행으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제주도가 과도하게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도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공기관 대행사업과 출연금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행정의 자체 수행 능력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총 예산의 90%가 공기관 사업으로 편성됐어요.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미래성장과가 과연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특히 제주테크노파크의 경우는
전체 공기관 대행 사업 가운데 60%를 맡으면서
본연의 연구와 기술 지원 기능보다
행정 하청 역할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설립 취지와 달리 제주테크노파크가 대행사업처, 행정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한게 아닌가, 우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공기관 대행 사업 수수료가 평균 6%에 이르고
출연금과 중복돼 집행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승준 제주도의회 의원>
“27억 원 정도가 나와요. 공기관 대행 수수료가... 굳이 수수료 안줘도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운영 출연금이 나가는데 또 수수료를 줘서 운영한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예산은 외부 기관에 편성되지만
사업 기획과 조정은
행정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예산은 테크노파크로 가지만 직접적으로 저희가 관여하고 조정하고 기획하고 발표까지 해서 예산을 가고 합동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예산의 대부분을 외부에 맡기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미래 산업 정책도 실행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박병준 / 그래픽 : 박시연)
수소 모빌리티 보급에 앞서
생태계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현기종 의원은
아직 수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소차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편성한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충전소가 함덕에만 있는데
보조금을 지원하게 되면
서귀포 등 충전소와 먼거리에 거주하는 도민에게 차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에서도 수소차 수요가 있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보상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돼 수급자 불이익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관련 제도를 개선해 지난 18일부터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은
보상금 수령 후에도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6월 4.3 보상금 첫 지급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에 수급자의 불이익 방지를 요청하는 등
꾸준히 협의해 왔습니다.
돌봄 품앗이 모임인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지역 주도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팀은
지난 2016년 18팀에서 올해 105팀, 481가구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 가구 가운데
한 자녀 가구는 40%에서 29%로 감소한 반면
2자녀 이상 가구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수눌음돌봄공동체를 200개팀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을 팀당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성과로
제주시 동지역 유수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제주시 오라동과 연동, 노형동 일대를 대상으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유수율이 44.2%에서 89%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목표치 85%를 4%포인트 웃도는 성과로
성과판정을 받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누수 저감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유수율이 높아지면서 연간 128억 원이 절감되고
3만㎥ 규모의 정수장을 신설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제주시 영평동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착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