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주거 고민 한자리..."소통으로 해답을 찾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7.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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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반등하는 흐름 속에서 제주만은 여전히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부모들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출산과 보육의 길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그 현장을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저출산 현실을 마주한 특별한 소통의 장.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한 토크콘서트에는
누리집 등을 통해 모집된 예비 부모와 30·40대 학부모들이 참석해 저출산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전국 출생률 반등과 상반된 제주만의 현실이 더 절실한 대화의 계기가 됐습니다.

출산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경제적인 도움이나 주거 지원책.

그리고 제주 특유의 공동 육아 문화인 ‘수눌음’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의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참석자 ]
"수눌음 돌봄을 통해서 가까워지고 언니,동생 저희 어렸을 때는
옆집에 놀러 가고 언니 놀자 하면서 같이 부르고 막 그런 환경이었는데 지금 아이들한테도 그런 환경을 제공하게 돼서 되게 기분이 좋고"




[ 참석자 ]
"항상 특별 공급 주택이 신생아특례주택(공급)이나 그런 게
항상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도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 지사는 참석자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제주도정이 현재 추진 중인 육아나 돌봄 정책을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주택만을 분양해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 가능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정책을
올 하반기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영훈 / 도지사 ]
"이런 (공급)과정에서 신혼부부에게 대해, 또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또 월 3만 원 수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과 함께
육아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자리는 당장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함께 키우는 제주라는 공감대 속에
육아와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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