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우리나라로 날아와 농작물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일찍 유입되면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트랩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을 발견했다며
이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 가량 이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옥수수와 기장 등 벼과 작물을 갉아먹어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6월 상순 초당옥수수 수확을 앞두고 있어 적지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