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입주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도정질문 자리에서 대정읍 양병우 의원은
영어교육도시 입주민 주소 이전 비율이 50%가 되지 않는다며
오영훈 지사에게
주소 이전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 지사는
현재 4천 700명 정도만 주소를 이전했는데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이 주소 이전을 하면
제주도의 세입이 더욱 늘어
영어교육도시의 행정적 지원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영어교육도시 활동인구를 1만1천 명으로 추정하고 있고
상당수의 학부모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영어도시를 오가는 생활형태를 보여
주소지 이전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