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경찰 영웅' 문형순 서장, 국립묘지 안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05.10 15:40

4.3때 토벌대의 학살 명령을 거부하고
주민 수백명을 구한 고 문형순 서장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경찰청과 이북5도민연합회는
오늘(10) 오후, 국립 제주 호국원에서
고 문형순 서장의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제주도민을 지켜낸 문형순 서장의 당당한 리더십을 되새기며
호국원에서 평화로운 영면에 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문형순 서장은 1897년 평남 안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4.3 당시 총살 명령을 거부하고
좌익 혐의 주민과 예비검속자 수 백명을 구한 공로로
지난 2018년
경찰 영웅에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참전 유공자로 서훈되면서
1966년 숨진 이후 58년 만에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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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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