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에 나비 천마리를 방사하는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4일 한림읍 한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함평 나비 제주에 날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당초 생태 복원과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전라남도 함평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나비 방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도의회와 농업단체 등은
나비 에벌레가 배추류를 갉아먹는 해충인 점을 들며
방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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