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경 진통 끝 통과…읍면동 증액 논란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4.05.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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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본회의를 20분 앞두고 예결위원회에서 가까스로 처리됐습니다.

전체 164억 9천 800만원이 삭감된 가운데
읍면동 예산 증액을 놓고 의회와 집행부간 의견차를 보이며 진통을 겪었습니다.
논란이 됐던 트램 도입을 위한 용역비와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비는 원안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장>
"재석 의원 43명 중 찬성 43명으로 의사일정 제47항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번에 제주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4천 555억원 늘어난 7조 6천 659억 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회 예결위를 통해
164억 9천 800만원이 최종 삭감됐습니다.

특히 삭감한 예산을 읍면동 등 주민불편해소 사업에 반영하며
의회와 집행부간 의견차를 보였고 본회의 20분 전에야
가까스로 합의에 이르러 우려했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양용만 /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추가경정예산 편성 취지와 사업의 시급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정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전략적 도정 홍보 추진 2억5000만 원 등
총 164억9,800만 원을 감액하여 주민 불편 사업 등 총 164억 9,800만 원을 증액 조정했습니다."

이번에 도의회를 통과한 추경안에 따라 탐나는전 발행규모가
2천억 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되며 포인트 적립률은 7%까지 상향하게 됩니다.

또 현재 읍면지역으로 한정된 만 65살 이상 버스요금 무료 대상이
오는 7월부터 동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트램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비는
그대로 반영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번에 의결된 추경안을 속도감 있게 투입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중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의결해 주신 이번 1차 추경은 당장의 어려움을 딛고 희망찬 내일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공공재원입니다. 도민께 필요한 정책을 제 때, 속도감있게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제주도의회 본회의에는
오영훈 지사와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 모두
행사 참석 또는 개인적 이유로 모두 불참했고
이에 대해 김경학 의장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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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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