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164억 9천 800만원을 삭감한 가운데
삭감한 예산을
읍면동 등 주민불편해소 사업에 반영하며
의회와 집행부간 의견차를 보였고
본회의 20분 전에야 가까스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추경 의결에 따라
탐나는전 발행규모가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확대되며
포인트 적립률은 7%까지 상향됩니다.
또 현재 읍면지역으로 한정된
만 65살 이상 버스요금 무료대상이 7월부터 동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트램 도입 용역비와
시설관리공단 용역비는 그대로 반영돼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제주도의회 본회의에는
오영훈 지사와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 모두
행사 참석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고
이에 대해 김경학 의장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