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30대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30대 중국인 남성은
절도 피의자 A씨와 지인 관계로 범행 이후 중국으로 도주한 A씨의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지우라고 지시해 범인도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공모를 비롯해 훔친 귀금속의 거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인터폴 공조를 통해 도주한 절도 피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