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곶자왈 보전정책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안덕면을 시작으로 한림과 조천에 이어 오늘(31일) 성산지역까지
곶자왈 보전정책 조례 개정에 따른 경계조정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사유재산 침해 논란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일부만 매수하지 말고 곶자왈 전체지역을 매수하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곶자왈 경계조정에 대해서는 해제 반대 또는 신규 편입 반대 등
지역에 따라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시된 의견을 다음달 예정된 곶자왈보전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조례개정 내용에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