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시 1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옷 가게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형태로 지어진 가건물 6동을 비롯해
안에 있던 의류와 집기,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일부 등이 불에 탔습니다.
현장에 소방과 경찰 등 인력 102명과
장비 28대가 동원됐지만,
내부에 의류와 박스 등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쌓여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주위로 시커먼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하고,
출근길 차량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