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9일)부터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평년 장마 시작일이 6월 19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가 장마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비가 단순 저기압이나 기압골의 형태로 제주를 지날지 정체전선으로 인한 장마의 시작이 될지는 좀 더 전망치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반복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 장마는 6월 25일에 시작돼 7월 25일에 끝났고 426.4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