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하루 산간에 12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제주 산지에 이어 서부, 남부, 북부·남부중산간에 호우경보가, 북부와 동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7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서귀포시 등 남부 지역도 100mm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제주 모든 지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비바람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일인 내일(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 북부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 30~100mm, 북부 20~60mm입니다.
월요일이자 7월의 첫날에도 장맛비가 이어져 산지와 중산간 등 많은 곳 12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