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항공 수요가 10년 가까이 늘지 않고 있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지적된 부지와 주변의 환경에 미칠 치명적인 피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은 도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반민주,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제주도민의 결정권을 존중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