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소비자물가가 8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과일과 석유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 오르며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2%대의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품목성질별로 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5.7%, 공업제품이 1.9%, 서비스가 1.7%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만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석유류와 외식 등 일부 품목도 올라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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