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이 탑승한 19.5톤급 세일링 요트 A호가
대만에서 제주로 항해중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간밤에 수색에 나선 가운데
약 8시간 만에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3일 대만에서 출항해
오늘(8) 아침 8시에
도두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어제(7) 오후
A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요트협회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함정 8척과 어업지도선 1척 등을 투입해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마라도 남서쪽 389km 해상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다행히 오늘(8) 0시 30분쯤
해당 요트 승선원과 통화가 됐고
60대 한국인 남성 3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트는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제주도로
항해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엔진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파악돼 3천 톤 급 해경
경비함정이 입항 때까지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