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해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는
부족한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3학기제를 허용하고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을 경우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올해 1학기 대다수 의대생이
교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학기제' 대신
'학년제'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재학생 248명 가운데 75%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동맹 휴학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