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제주에서도 IB교사 본격 양성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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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2학기부터 IB교육을 담당할 교사 양성이 본격 시작됩니다.

최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가 제주대학교의 IB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초등과 중등 교원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IB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지역을 오가는 불편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9년 제주에서 시작된 IB 교육.

현재는 서울과 부산, 충북 등 11개 시도에서 300여 개 가까운 학교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제주에 IB학교로 지정 운영중인 학교도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에 이릅니다.

이처럼 IB학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IB교사 양성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대학교가 2학기부터 IB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합니다.

지난 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IB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실사 결과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주대학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와 계약 체결 등 세부 절차를 남겨두기는 했지만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순모 / 제주대 교육학과 박사과정]
"이제 IB0가 계약을 해야 되잖아요. 계약 서류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7월 말에는 확실히 계약이 끝나고 2024년 9월부터는 운영하려고 지금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는 2년간의 석사 과정과 1년 비학위 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인데 두 과정을 수료하면 IB본부로부터 IB교사 자격을 얻습니다.

특히 다른 지방과 달리 제주대는 초등과 중학교, 고등학교 IB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모두 운영합니다.

이 때문에 IB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이나 다른 지방을 오가는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어제)]
"거기에 필요한 선생님들의 연수 부분은 제가 김일환 총장님께 좀 제주대학에서 맡아달라고 경비는 내가 댈 수 있다. 이렇게 때도 쓴 적이 있고..."

탐구 학습, 논술 평가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는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의 IB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문 교원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에서도 전문가 양성 과정이 운영을 앞두면서 ib교육 확산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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