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주요 지점별 표층 수온이
25도 내외를 보이면서
정부가 제주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11) 오후 2시부터
제주와 서남해 연안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에 해당하는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지자체에 해상 예찰과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제주항 일대 수온은
고수온 예비특보 발효 기준인 25도를 넘었고
양식장이 밀집한
대정 일대 마라도 수온은 26.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이달 중후반부터 바다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수온 특보도 지난해보다
일찍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고수온 특보가 55일간 발효되면서
양식 넙치 93만여 마리가 폐사해
5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