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축제인 퀴어축제가 오늘(13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외 성소수자들과 인권단체, 시민단체들이 참석해 성 소수자들을 위한 축복식과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습니다.
퀴어축제가 열린 자구리공원 한쪽에선 보수 성향의 단체와 시민들이 퀴어축제가 왜곡된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며 행사 개최를 반대하는 도민대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비한 가운데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20대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