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모레(17일) 제주도교육청의 조직개편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제주교육희망네트워크와 참교육제주학부모회 등 7개 단체는 오늘(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명분도 실리도 없는 조직개편안을 제주도의회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교육청이 최고 권한의 직제를 신설하려고 하지만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도의회가 이를 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