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악화 속에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전력거래소 제주 신사옥 공사가 또 중단됐습니다.
신사옥 공사는 지난해 도급사와 하도급 업체 사이 분쟁으로 중단돼 해당 건설사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다른 건설사와 재계약했지만 공사를 맡은 사업자가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문제가 생겨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에따라 재공모 절차 등을 진행하고 향후 공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전력거래소 제주 신사옥은 당초 지난해 3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현재 공정률은 약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