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폐업 업체수가 1천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용업체 가운데 올 상반기에 폐업한 업체는 963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폐업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 610개에서 2021년 720곳, 2022년 960개소, 지난해 1천 700군데로 해마다 증가한 가운데 올해 역시 작년 수준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신용보증대단과 다양한 특례 보증 운영으로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