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제주 대중교통 시스템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노선 체계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평가가 엇갈리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오영훈 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청에서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25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제주 대중교통 체계가 다음 달 부터 새로운 노선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중복되거나 이용 수요가 적었던 80여 개 노선을 통폐합하고 버스 70여대를 감차하는 대신 서귀포시에 급행버스와 출근시간 버스를 확충했다는게 제주도의 설명이지만 벌써부터 노선 조정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오는 29일 오후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 우회도로의 폭을 6차선에서 4차로로 줄이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구간을 확장하는 내용의 주민 설명회를 갖습니다.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1.5km 구간의 우회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 600억 원이 투입돼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며 현재 토지 보상과 구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그리고 주요 기관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가 오는 31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공식 발족할 예정입니다.
골목경제 활성화 시책의 하나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곳곳을 방문해 합리적인 소비 문화 운동을 전개합니다.
국내에서 제주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남방큰돌고래'의 보호 대책과 주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오는 30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약 120 마리로 최근 1년 사이 어린 개체 10여 마리가 폐사하면서 서식 환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는 31일 제주 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합니다.
최근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산업 분야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본격 휴가철에도 침체된 지역 경기가 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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