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인 백일해의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금까지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에 걸린 도내 환자수는 4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70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발생률이 가장 낮은 대전과 비교하면 3배 많은 수칩니다.
제주에선 지난 3월 올들어 처음 백일해 환자 2명이 발생한 뒤 이달에만 35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령대별 환자 수를 보면 10대가 412명으로 전체 환자의 9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