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영향으로 파종시기를 맞은 당근도 일부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 일대에는 지난 달 부터 당근 파종이 시작돼 현재 40% 가량 마무리 됐지만 보름 넘게 발아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파종 후 일주일 지나면 발아가 되는데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이 기간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땅 속에서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농협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거점별로 물백을 설치해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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