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이 제한된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안으로 들어간 외국인 등산객이 적발됐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40분쯤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원을 확인한 결과 30대 네팔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적발된 남성에게 백록담이 통제 구역임을 안내하고 밖으로 나오도록 계도조치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는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3천만 원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