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KCTV배 전도 볼링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은 남녀 개인 예선전이 치러졌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자신감에 가득찬 스텝으로 공을 던지자 10개의 핀이 한번에 쓰러집니다.
시원한 스트라이크로 경기장의 분위기도 달아오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CTV배 전도 볼링대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첫날 예선전에서는 남녀 개인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함께 스포츠를 즐깁니다.
[양유진 / 참가 선수]
"이런 게임 통해서 다른 볼링장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시합할 수 있어서 더 즐거울 것 같아서 참여했습니다. 저는 원래 잘 치는 볼러는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인원 중에 반 이상 하는 게 목표입니다."
동호인들은 오랜만에 다른 클럽 선수들과 만나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한층 더 쌓아올립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즐거움도 두배입니다.
[이태관 / 제주볼링협회 경기부장]
"여름철 외부에서 운동하는 그런 경기보다는 훨씬 실내에서 이뤄지다 보니까 체력적인 부분이나 다른 부분은 좀 부담이 덜 되는 것도 있고, 가족과 함께 동호인들이 서로 저녁에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주도볼링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제주시 칠성로에 위치한 제주탑볼링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25일까지 남녀 개인전과 2인 단체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 경기는 KCTV제주방송을 비롯해 볼링전문채널인 볼링플러스와 함께 전국에 중계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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