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보호단체가 구조 활동 10개월여 만에 어린 남방큰돌고래에 감겨 있던 낚시줄을 제거했습니다.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은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쯤 대정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몸통에 감겨 있던 낚싯줄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낚싯줄로 인해 등이 굽는 현상을 보이며 상태가 악화됐지만 이를 제거하면서 유영속도가 빨라졌다고 구조단은 설명했습니다.
구조단은 부리와 꼬리에 남아있는 폐어구와 낚시 바늘을 추가로 제거할 계획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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