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상인도 돕고 적립 혜택도 주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주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탐나는전 사용에 따른 적립 포인트를 월 최대 14만원까지 늘렸습니다.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확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주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이 두배 이상 늘어납니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한달동안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종전 7%에서 1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포인트 적립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 한달 최대 14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적립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가맹점도 대폭 늘어납니다.
탐나는전 지역화폐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이 종전 3억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가맹점 매출이 3억 이하에서만 사용 가능했는데 그것을 10억 이하로 확대하니까 그만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가 늘어난 거예요."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탐나는전 앱에서 가맹점 찾기를 통해 사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주도는 종전 포인트 적립률 인상으로 지역화폐 발행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최근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한달동안 진행하는 이번 조치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조기 소진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