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우로 물놀이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3시 쯤 서귀포시 월평동 월평포구에서 순식간에 쏟아진 비로 해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흙탕물로 차단돼 물놀이객 17명이 고립됐다 5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는 비가 그친 뒤 스스로 빠져 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쯤 서귀포시 강정은 시간당 강수량 42.5mm, 중문은 30mm를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