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 영향으로 제주지역 체불임금 규모가 2백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체불임금 신고액은 194억 6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8억 8천여만 원 보다 52% 가량 증가한 겁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체불액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음식 숙박업,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추석 전까지 체불임금 예방과 청산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해당 업체를 상대로 조기 지급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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