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공항, 갈등해소 최선…경제 지표 개선"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9.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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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가 KCTV 와의 추석 특별 대담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제2공항 건설사업은 아쉬움을 표하면서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활성화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추석을 맞아 KCTV와 특별 대담에 나선 오영훈 지사.

우선 최근 결정된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의 선택으로 부여받은 도지사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원심을 유지해 준 재판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일부 사전 선거 운동과 관련돼 법리 해석에 차이가 있어 유죄가 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 시작을 앞둔 제2공항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먼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고시전까지 충분한 협의가 없었으며 제주도의 입장 또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동의 등 각종 인허가에서 제주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으며 갈등조정협의회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민생과 관련된 각종 분야에 대한 도정 정책 방향도 들어봤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큰 축으로 관광과 골목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탐나는전 혜택 확대 등 내수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관광객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경제 지표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제 회복 조짐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나도록 예를 들어 신속 집행이나 재정 정책을 적시에 펼쳐서 끌어올릴 과제가 있고"

최근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발표한 월 2만 5000원의 임대주택은 물론 전국에서 제주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와 관련해 현재 선별적 지급에서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의 특별 대담은 추석 전날인 오는 16일 오전 9시 20분에 첫 방송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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