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북새통'…추석 귀성·관광 행렬 본격화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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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는 추석 연휴기간에 30만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계류장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올라 피곤할 만도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고향엔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양 손은 선물과 짐으로 무거워도 가족들이 좋아할 생각에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김지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항공편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면서 공항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공항 대합실 곳곳에선 반가움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주를 맞이하기 위해 직접 만든 환영 문구를 손에 들고 이를 본 손녀는 할아버지 품에 포옥 안깁니다.

못 본 사이 훌쩍 큰 손녀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배규원, 김웅식, 배서원 / 제주시 애월읍]
"추석을 맞아 우리 손녀들 하고 잘 쇠려고 여기 왔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고 우리가 애월에 잠깐 들렸다가 거기서 명절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모처럼 휴식과 여행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오시온, 김경섭, 박미온 / 경상남도 창원시]
"코로나가 온 다음에 제사를 안 모시게 되면서 가족과 함께 해외로 가긴 부담스럽고 해서 국내인 제주를 선택하게 됐거든요. 여기서 가족과 재밌게 지내다 가려고…”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 최장 7일간 29만 7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천절 연휴로 이어졌던 지난 추석 연휴와 비교해 5.6% 감소한 규모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 수는 53만 7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이날 하루에만 9만명이 이용하며 귀경 행렬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는 연휴 기간 공항이 혼잡할 수 있는 만큼 출발 시간보다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고 국내선 여객 주차장 무료 개방에 따른 만차로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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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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