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자진사퇴했습니다.
제주시체육회는 이 회장이 오늘(13일) 사표를 제출해 수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치러진 민선2기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취임 1년 6개월 만입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 배달에 직원을 동원하고 신용카드 발급과 주말 경조사 등에 직원들의 강제 동원 논란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받았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