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가득한 연휴 마지막 날…"다시 일상으로"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9.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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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간 이어진 추석 연휴가 벌써 마지막날인 오늘 공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하루종일 북적였는데요.

어느새 끝나버린 연휴에 귀경객과 고향에 남은 가족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이 오전 시간부터 귀경객들로 북적입니다.

양손에는 큰 짐가방과 선물 보따리가 가득 들려있습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또다시 찾아온 긴 헤어짐이 아쉬워 할머니는 손녀를 향해 연신 손을 흔들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자녀들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

배웅에 나선 엄마는 두 팔 가득 딸을 보듬어 안습니다.

금방 지나가 버린 연휴에 가족과의 작별이 더욱 아쉽습니다.

[김보민, 고희정 / 귀경객]
"취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명절 연휴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5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워요. 일단 엄마의 집밥이 너무 그리웠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박물관 광장에서는 전통놀이가 한창입니다.

투호놀이부터 양궁, 굴렁쇠 굴리기까지.

아이들은 아빠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어른들도 옛 추억에 젖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봅니다.

더운 날씨에도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겨봅니다.

[오지오 / 제주시 아라동]
"엄마 아빠랑 추석 마지막 날이어서 놀러 왔어요. 양궁이랑 생물 구경이랑 윷놀이했어요.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양궁이요."

닷새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시민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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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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