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천건에서 지난해 3만 9천건으로 3년만에 27% 증가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 2020년 548건에서 지난해 716건으로 30% 늘었고 65살 이상 면허소지자 대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로 봤을 때 광주와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이후로도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고려한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