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검색대에서 폭발물 등을 잡아내지 못하고 기내에 반입되거나 뒤늦게 적발되는 등 보안검색 실패 사례가 전국 공항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내 공항별 보안검색 실패건수는 12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가스분사기를 비롯한 폭죽 등 폭발물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안구역 무단 진입이나 실탄과 공포탄 총기류 , 신분증 도용이나 불법체류 등 신분확인 실패 등의 순이었습니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공항은 30건으로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