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보호구역 범섬에서 식생을 훼손해 '위해 생물'로 지정된 '토끼' 포획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는 지난 7월부터 범섬에 서식하는 토끼 27마리를 생포하고 사체 4마리를 수거했습니다.
토끼는 1950년대 섬에 살던 주민들이 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한 때 개체수가 70마리까지 늘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생포한 토끼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옮기고 연말까지 포획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식생 복원 계획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세계유산본부)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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