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대응' 오름서 통합훈련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10.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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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서귀포시에 위치한 미악산 오름 일대에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진화 통합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미악산 일대 소나무 숲에서 색색의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소방과 해군 등의 화재진압 차량이 줄지어 들어오고 진화대원들이 지체없이 물을 쏩니다.

이어 산림청 헬기가 공중에서 3천 리터의 물을 쏟아냅니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의 산불에 대비한 통합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와 소방, 산림청, 기상청, 해군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훈련에 나섰습니다.

과거 봄철에 집중됐던 산불이 기후변화로 계절 구분없이 발생하고 규모 또한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산불진화 통합훈련은 주불진화뿐 아니라 잔불정리까지 산불이 종료되는 전체 과정과 산불에 의한 부상자 구조 등의 상황을 더해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또 헬기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각종 산불진화장비가 투입됐습니다.

[오순문 / 서귀포시장]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서 산불 예방 그리고 진화 역량을 강화하는데 통합 훈련의 목적이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다음 달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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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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