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초단체, 현행 2개시 유지' 법안 발의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4.11.01 15:08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이 이뤄지더라도 3개 구역으로 나누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현행 2개 시를 유지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번에 발의한 법률안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기초자치단체로 만들어 주민이 직접 시장을 선출하되 현행 행정구역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제주시를 2개로 쪼갤 경우 불필요한 동서지역 간의 갈등이 생길 수 있고 2개 시마다 별도의 시청과 의회, 교육청 등 수많은 행정기관을 신설하면서 도민부담도 커질 수 있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대해 신속하게 주민투표를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의 진행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