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제주시 영평동에서 마당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25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진행되는 등 소방으로 1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밤 사이에도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