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사업 추진 절차와 타당성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한권 의원은 제433회 제2차 정례회 회의를 통해 제주도가 아직 수출 계약이나 물동량 확보 등 경제적 타당성 분석도 없이 신규 항로를 개설하겠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홍식 의원도 아직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한 조사 용역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예산 먼저 편성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중국 신규 항로 개척은 도민 물류비 절감을 위한 차원이라며 물동량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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