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났지만..."입시 전략은 이제부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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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 발표일까지 마음 놓고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수시 고사 등 대입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진학 지도 교사들도 분주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능이 끝나고 성적 발표까지 시간은 남았지만 수험생들은 숨돌릴 틈이 없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시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정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지원이 불가능해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 말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강건 / 제주일고 3학년]
"제 성적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수시와 정시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하는 게 가장 좀 전략적일지 아마 담임 선생님하고 상담하면서 차차 고민해 갈 것 같습니다."

[오승헌 / 제주일고 3학년]
"수능 성적 보고 이제 대학별 고사를 갈지 말지 결정해야 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조금은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진학 담당 교사들도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대학별 고사는 대부분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다음달 6일 이전에 실시됩니다.

이 때문에 가채점 결과로 수능 최저 학력기준 충족 여부는 물론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까지 학생들과의 상담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현 / 제주일고 3학년 부장]
"친구들은 대부분 학급에서 가채점을 열심히 하고 있고 최대한 지금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총동원해서 오늘 오전 중에 상담해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도 결정해 주고 또 이후에 정시 지원 가능성을 같이 좀 가늠해 봐야 되는 그런 중요한 지금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올해 대입은 이른바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고 의대 모집 정원도 대폭 늘어나는 등의 변수가 많습니다.

수능 후 첫 주말부터 주요 대학들의 논술과 구술고사가 시작하는 가운데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정시와 수시 지원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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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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