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가 공고한 제주들불축제 행사 용역과 관련해 모순적인 행정행태라는 질타가 나왔습니다.
고태민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오늘 정례회 예산안 심사자리에서 제주시가 들불축제를 빛과 조명을 활용하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행사 용역 과업지시서에는 화약을 사용하는 불꽃쇼 등이 포함됐다며 자기 모순적 행정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행사용역 과정에서 입찰자격을 대폭 변경했다며 참여업체를 특정 업체로 제한하거나 유리하게 설계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관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